<사진출처=시계방향 순 MBC 뉴스화면 캡쳐, GNG프로덕션 이종혁 공식사이트, 이종혁 미투데이>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종혁이 일명 ‘망치폭행사건’에 대한 분노와 함께 예술계 공연 현실에 대한 개탄을 쏟아냈다.

망치폭행사건은 지난달 22일 낮 한 도심 극장 로비에서 뮤지컬 제작사 간부 A씨(40)가 2개월 출연료로 밀린 225만원을 요구하던 배우 B씨(36)를 쇠망치로 가격한 사건이다.

이종혁은 17일 오후 5시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대낮에 망치활극. 아직도 착취와 폭력이 난무한 뮤지컬바닥이구나. 배우 돈 줄 능력없으면 제작하지마라. 무대에서의 열정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안하는 인간들. 배우들이 죄졌냐”며 극한 분노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후 9시 30분께 이종혁은 다시 “내친구 뉴스 나왔다. 망치로 머리 맞아 죽을 뻔. 피해서 목에 맞았지 저 세상 갈 뻔했다”고 수그러 들지 않는 분노를 다시 표출했다.

그는 또 “선배라고 총대 멘건데 그게 목숨건 일이였을 줄 그 누가 알았을까. 아~ 제작하지마라. 당신들은 예술할 자격이 없다. 미치겠다. 겉만 번드르한 공연계여. 진정한 순수예술을 하고 있는가”라며 반문섞인 탄식을 했다.

이 글의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가 무슨죄냐”, “공연 좋아하는 사람으로 너무 슬프다”, “어떻게 망치로 사람을 때릴 수 있냐”, “일하고 돈 달라고 하는게 잘못이냐”, “정말 세상살기 무섭다”, “화가 치솟는다”, “망치인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인간이하의 행동, 미친거 아니냐” 등 이번 망치 사건에 대해 공분했다.

앞서 16일 서울강남경찰서는 난투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망치폭행에 대해 진술한 가해자 A씨를 폭력 행위 등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가수 호란 역시 자신의 미투데이에 ‘잠시 욕 좀 해도 되겠습니까? 식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정이 어렵고 (배우들의) 어리광을 받아줄 수 없다”며 출연료 지급을 거부했다”는 부분,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하는데 그게 왜 어리광이냐. 헝그리 예술혼 찾다 굶어 죽으면 위령비라도 세워줄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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