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출신의 드라마 감독인 ‘제빵왕 김탁구’(이하 ‘제빵탁구’) 이정섭 감독의 배우 캐스팅 안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은 물론 독립영화에도 출연한 이색경력을 가진 이정섭 감독은 정극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윤시윤(탁구 역)과 뮤지컬 배우 주원(마준 역)을 국민드라마 ‘제빵탁구’로 브라운관 앞에 설 수 있게 만들었다.

그는 촬영 전 윤시윤과 주원의 대사를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연기지도를 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회가 거듭할 수록 윤시윤과 주원의 연기력은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이 감독은 그래서 ‘제빵탁구’는 “윤시윤과 주원의 성장드라마”라고 말을 아끼지 않는다.

종영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제빵탁구’에 대한 소회를 이 감독은 이렇게 전한다.

“방송 전 조기종영만 하지말자는 소박한 목표로 시작했는데 ‘제빵탁구’가 어느덧 시청률 50%를 바라보는 국민드라마가 됐다”며 “드라마를 통해 빵의 맛과 냄새를 시청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이런 노력탓인지 ‘제빵탁구’는 정말 빵 냄새가 났던 것 같다.”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제빵탁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켜 ‘2010년 최고의 명품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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