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7월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이후 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커스터디) 업무 첫거래를 개시했다.

지금까지는 펀드·연기금 등 국내 투자자가 베트남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자금에 대한 보관·관리·결제 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수탁은행이 없어 외국계 수탁은행에 위탁해 왔다.

이전과 달리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수탁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돼 이번 연말까지 기존 펀드자산의 수관이 마무리되면 수탁규모는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 글로벌 수탁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투자자산의 안전한 보관·관리와 신속한 자금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현지 코리안 데스크 운영으로 원활한 소통과 실시간 대응으로 경쟁력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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