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에 전국의 예상 이동인원은 총 4949만 명이고 일일 평균 55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에 비해 2.9%가 증가한 수치이고, 평시 대비해서는 70.5%가 증가한 수치다.

올 추석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하면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교통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별 교통량 분포는 예년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가운데 귀성 시에는 취석 전날인 9월 21일 오전, 귀경 시 에는 추석 당일인 9월 22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 시에는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

그리고 귀경 시에는 대전~서울 4시간, 부산~서울 8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강릉~서울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1.1%로 가장 많고 버스가 13.6% 그 다음에 철도, 항공기, 여객선 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4%, 서해안선이 15.9%, 이어서 중부선, 영동선 순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에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의 홈페이지에는 별도 코너를 만들어서 국민들이 한 눈에 철도, 버스, 항공의 대중교통 이용정보와 실시간으로 도로 지체·정체정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트위터 또는 1588-2504를 활용해서 1시간 간격으로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귀경 편의를 위해서 특별교통대책기간 중에 수도권 지역에 시내버스나 지하철, 전철 운행을 추석 당일인 9월 21일과 그 다음날 9월 22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했다.

서울시는 택시부제를 9월 20일 4시부터 9월 24일 24시까지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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