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동반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현대건설이 해외공사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연계·제공한다.

현대건설 협력업체가 해당 은행에서 자체 자금 조달하는 것보다 낮은 금리로 해당 은행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하는 조치다. 이에 현대건설은 협력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은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이 해외 공사 수행 시 현지 금융기관에서 금융 조달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해 이번 프로그램으로 공사대금 조기회수와 현금 유동성 확보, 조달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효과를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UAE 지역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후 주요 해외 프로젝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280억원 수준인 자금 지원 규모도 연말까지 560억 수준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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