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섬(020000)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1617억원(+10%, yoy), 영업이익 137억원(+3%, yoy)으로 예상된다.

3분기 개별 기준 점포 수는 680개로 yoy +4.6% 증가했으며 점당 매출액은 신규 브랜드의 매출 성장으로 약 5% 내외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고마진 수익 브랜드의 성장률이 1- 2%로 낮아진 반면 아직 적자를 기록 중인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 비중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마진이 하락한데다 매년 8월에 진행하는 패밀리세일 영향으로 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효과로 각각 2862억원(+95%, yoy), 152억원(+14%, yoy)으로 전망된다.

기대를 모았던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는 3분기에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한섬의 기존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3분기에 패밀리 세일 행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28억원의 절반 수준인 1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가 올해 한섬에 편입된 후 분기당 평균 2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기여를 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한섬의 디자인이 반영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이익 개선 속도는 매우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기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한데다 소비재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기 전까지 동사의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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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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