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12일 과천청사에서 롯데쇼핑(023530)의 롯데마트와 협약식을 갖고 소액다수 정치후원금 기부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촉진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정치후원금은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을 위한 제도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과 정당·정치인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으로 구분되며 10만 원 이하는 연말정산 시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15 ~ 25%)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병길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과 윤주경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신용카드 포인트)주고, (모바일 상품권·세액공제)받고, (공익재단)돕고’ 캠페인과 함께 한국선거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와 롯데마트 매장 등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소액 정치자금 기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주고받고 돕고’ 캠페인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방법은 인터넷 정치후원금센터에 접속해 신용카드 포인트로 1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선착순 1만명)은 롯데마트 모바일 상품권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롯데마트는 모바일 상품권 매출 일부를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한편, 전국 매장에 포스터, 리플릿, 영상매체 등을 이용해 정치후원금 제도와 ‘주고받고 돕고’ 이벤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 세액공제로 인한 경제적 혜택 ▲ 국민의 정치참여 확대 ▲기업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건강한 정치 실현 ▲사라지는 포인트 사용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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