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 굴삭기 시장은 가을에 접어들어서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9월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중국 시장 굴삭기 판매실적은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3~4분기가 통상 굴삭기 시장의 비수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 전망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423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 영업이익률 10.7%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99% 증가됐다.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에서 도로, 철도와 같은 교통 인프라투자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에서 교통 인프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2% 수준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서북 방향으로 도로, 철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중국 내륙지역으로의 공항시설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매우 장기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을 말하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굴삭기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 역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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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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