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이노베이션 (09677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7422억원, 1조8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은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 및 화학사업의 외형과 수익성이 전분기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Dubai 평균 가격과 분기말 가격 모두 2분기를 상회했고 이로 인해 전분기 발생한 재고평가손실 소멸과 전월 낮은 원가투입에 따른 래깅마진 개선 효과가 동시에 발생했다.

3분기 Non-lagging마진은 배럴당 7.1달러로서 전분기대비 배럴당 2달러 상승했다. 정제마진 상승은 미국·유럽의 석유제품 수요증가, 제한적인 신증설과 트러블에 의한 타이트한 수급밸런스, 8월 말 미국 허리케인 피해 영향 때문이다.

3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5989억원 (OPM 8.0%)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 영업이익도 3830억원 (OPM 17.0%)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X와 벤젠 등 아로마틱 제품의 가격과 스프레드가 2분기 대비 상승했고 BD가격 상승도 긍정적였다.

4분기 실적도 전년과 유사한 안정적인 모습이 예상된다. 전년 4분기 Non-lagging마진은 배럴당 5.8달러였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현재는 배럴당 7.5달러다”며 “허리케인 이후 하락한 미국의 정제가동률 상승으로 Gasoline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여전히 전년대비 낮은 재고수준과 예상을 넘어서는 수요증가를 고려하면 4분기 Non-lagging마진도 전년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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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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