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계 벌크선 시황이 2020년까지 상승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조강 생산 증가와 자국 철광석 광산 투자 억제 등으로 벌크선에 대한 수요가 매년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크선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벌크선 발주량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82%, 2019년 46%, 각각 YoY).

그럼에도 2020년까지는 벌크선 선복량 증가율이 연간 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팬오션 벌크화물의 전년대비 운임 (USD 기준) 상승률은 12.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같은 기간 팬오션의 매출액 (USD 기준) 증가율 또한 1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해 올해 예상치 7.7% 대비 2.4%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위 선복량 (DWT)당 용선료가 8.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타 비용 (유류비 등)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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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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