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포스터. (오산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오산시·화성시 사회적경제 협의회는 오산시청 광장에서 오산시민 및 사회적경제, 따복참가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2017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

오산시·화성시 공동 주최, 오산시·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오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 아름다운 가게가 협력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오산·화성 시민 공연단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부스 참여기업 소개, 기념식을 위한 식전 공연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대표 인사말에 이어 오산·화성 축사, 오산시 사회적경제 우수근로자 표창, 내·외빈 기념식 세레머니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40분부터는 오산·화성 가을 콘서트를 개최해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갑 고희 고임새 사진촬영 포스터. (오산시)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은 기업부스 29개, 아름다운가게 3개, 운영관련 2개, 무대 및 출연자 2개 등 총 36개 부스에 50여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판매·홍보·전시가 이루어진다.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사회적 경제조직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과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의미로 개최한다.

체험 영역에서는 떡메치기, 샌드아트, 다육아트 및 모스아트 체험, 스피너 및 보틀 만들기, 핸드드립 체험, 민화판넬 체험, 소형 공기정화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시민들의 먹거리 제품도 판매된다. 수제청, 견과류바, 표고버섯, 꽃차, 연근차, 전통보리고추장, 전두부·전두유, 발효식초, 치즈류 등 오산·화성지역에서 생산, 제조된 로컬푸드가 판매될 예정이다.

소셜벤처팀이 참가해 빅북, 마스크 FREE 클린에어존 등 도시민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전시와 함께 오후 4시부터는 양시의 문화예술공연팀이 팝페라, 우쿨렐레 공연 등 가을콘서트도 진행해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 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가게도 함께해 양시의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기증한 각종 물품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나눔 바자 행사도 가진다.

무료사진 촬영 배경인 고임새 모습. (오매장터)

또한 한가위를 맞아 어머님, 아버님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고임새 포토존과 한복도 무료로 대여해 시민들에게 추억도 선물한다.

김유훈 오매장터 대표이사는 “건강한 부모님의 고마움에 대한 회갑연이나 고희연이 없어지는 추세라 안타깝다”며 “사라져가는 전통을 고임새 이벤트를 통해 부모님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3대에 걸쳐 운영하던 사업체를 정리했다”며 “앞으로는 나 자신만이 아니라 동네, 마을,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길만이 모두가 살아가는 방법이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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