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지난 1일 사립대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한 달여 동안 논의 끝에 단계적 폐지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사립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또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 기간은 5년 또는 6년 등 적정한 기간을 사립대학과 더 논의하도록 했다.

정부는 입학금 감축부분에 대한 국가장학금Ⅱ유형 지원, 일반재정지원 확대(2019년, 4000억 원 목표), 규제 완화 등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입학금 폐지는 국민의 염원이 담긴 국정과제로 사립대학의 대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육부는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13일 대표성이 있는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소속 기획처장 20여 명을 상대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선다.

한편 사립대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회는 경희대(대표), 순천향대, 인제대, 동국대, 연세대, 한국외대, 상명대, 대전대 등 10개 대학 기획처장으로 구성됐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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