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17년 상반기 한국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셔의 다운로드와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상반기 한국 퍼블리셔의 수성과 중국 퍼블리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표=앱애니>

앱애니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한국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셔의 다운로드와 매출이 2015년 상반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 다운로드의 경우 큰 폭으로 해외 다운로드가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매출의 경우 국내외를 합해 10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본사 퍼블리셔의 주요 해외 게임시장은 2017년 상반기 기준 애플과 구글 마켓을 합산한 결과 다운로드와 매출 기준에서 모두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다운로드에서는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 시장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 본사 퍼블리셔의 주요 해외 게임시장 2017년 상반기 기준 매출에서는 일본, 대만, 독일 등 성숙 시장이 상위권에 올랐다.

또 중국의 게임 개발사 인사이트에서 2016년 상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중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중국에 설립된 자회사와 텐센트(Tencent)의 Supercell 같은 해외 자회사 포함)가 해외 시장에서 거둔 게임 매출이 약 2.3배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017년 상반기 애플와 구글 마켓을 합산해 살펴본 중국 본사 퍼블리셔의 주요 해외 게임 시장은 한국 퍼블리셔와 같이 다운로드 기준 미국의 뒤를 이어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이 상위권에 올랐다.

2017년 상반기 매출 기준 주요 해외 게임 시장 랭킹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한국, 독일 등 기존 성숙 시장이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었다.

한편 대부분의 브랜드와 기업이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 모바일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보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시간 점유율이 전세계 평균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전략에 앱이 필요한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앱 다운로드 및 매출과 같이 시장 유형(신흥 시장/성숙한 시장)에 따른 차이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 앱애니는 전세계적으로 2017년 8월 기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SNS 앱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의 위챗이 전세계 MAU(월간 실 사용자) 기준 랭킹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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