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8월~9월 통신사 마케팅비용은 당초 예상과 달리 뚜렷한 감소세가 예상된다.

선택약정요금할인 폭 25% 상향 조정이 예고된 상황이어서 단말기 구매 연기 행태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9월15일 이후 단말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보조금 선택 가입자가 급감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3분기 통신산업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비 감소가 예상된다. 보조금상한선 폐지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량가입자들의 보조금 선택 가입자 비중이 극히 낮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인당보조금-선택약정요금할인율 연동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저소득층 요금 경감·선택약정요금할인 폭 상향 조정을 감안해도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는 2017년 11%, 2018년 4% 성장이 예상된다.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그레이드, 마케팅비용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택약정요금할인 폭 상향 조정이 2018년도까진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4분기부터 통신산업 실적 악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 측면에서는 장기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9년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5G 매출 발생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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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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