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그룹 4사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는 주식분할 및 합병에 따른 구주권 제출로 오는 9월28일 거래정지되어 10월30일 롯데지주(4사 투자부문의 합병회사)와 각 4개 영업사로 재상장할 예정이다.

기존 4개 회사 주주는 거래정지 이후 재 상장시 지주사와 영업사 합산 시가총액의 증분으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분할 및 합병 전후를 비교시 롯데 쇼핑과 롯데푸드의 합산 시가총액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은 분할 영업사 가치의 추가 하락 여지 대비 합병 지 주회사의 시가총액 증가 여력이 크며 롯데푸드는 분할 영업사의 가치 증가 가능성 때문이다.

4개사의 투자부문이 합병한 롯 데지주회사의 적정 시가총액은 4조1000억원대로 평가하는데 상장사 지분 약 1조5000억원, 비상장사 지분 3조6000억원, 브랜드가치 1조3000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쇼핑의 단기 실적은 중국 인바운드 저하 영향 감익을 지속하는 부진이 예상된다.

2018년 전망은 긍정적이다. 임금·고용 등 소비지표 개선과 중국 사업 철수, 중국 인바운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YoY 30% 이상 증가하는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 사업사 가치를 각각 1조360억원·1조2900억원·79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할 이후 합산 시가 총액은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가 각각 -0.4%· +6.0%·+2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