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최근 ‘하늘을 나는 여우, 스튜어디스의 해피플라이트’ 책을 발간한 이향정 교수(백석문화대학교 관광학부)의 자전적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수에게는 영광스런 수식어 두 개가 늘 따라 다닌다. 하나는 ‘최연소 사무장’이고, 다른 하나는 ‘승무원 박사 1호’이다.
이 교수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데는 그의 저서를 통해 그의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
이 교수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학년 재학 중 ‘창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비행소녀로 시작해 최단기 사무장에 오르며 ‘최연소 선임사무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이후 그는 여기에 안주하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고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섰다. 어린시절부터 품어 온 교직의 꿈을 저버릴 수 없다는 다짐이 도전정신을 일깨우게 된 것이다.
객실승무본부 선임 사무장으로 국제선 팀장을 맡아 기내 서비스를 이끌고 있던 당시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편입해 학업과 일을 병행해 나갔다.
졸업 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석‧박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는 억척스러움으로 그는 지난 2006년 ‘현직 스튜어디스 박사 1호’라는 영광을 얻었다.
이 교수는 “일과 학업을 함께한 10년간의 세월은 독종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토막잠을 자며, 밀린 공부를 하고 장거리 비행 후에는 장장 열두 시간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이런 열정은 ‘삶에 대한 끊임없는 목표’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7년 이향정 교수는 18년간의 기나긴 비행여정을 끝내고, 이듬해 현재 재직중에 있는 백석대학교에서 교수로서의 새 삶의 서막을 열었다.
인생의 2막을 열며,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 교수는 대학에서 특성화사업단 주임 교수를 거쳐 관광학부 학부장 및 항공 서비스 전공 교수로 임명돼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늘 만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자신의 경험에 투영시켜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스튜어디스를 목표로 막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하는 학생들에게 실무지침이 될 저서로 ▲최신 항공 업무론 ▲관광 예절 서비스 ▲서비스와 이미지 메이킹 ▲매너지수를 높이는 글로벌매너 글로벌에티켓 등을 발간하는 등 집필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 심의위원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선정한 ‘항공사무일반’ 교과서를 집필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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