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20일 ‘2017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50여 명은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놀이기구 체험,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 관람,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소아암어린이와 가족들이 가족캠프를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소아암 환자·가족 지원사업 등에 4억여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약 2만1천여 명에게 58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4억여 원을 들여 소아암어린이를 위한 병원치료비와 미술·놀이 치료,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암치료비 이외에도 소아암어린이와 가족들이 대도시 병원을 이용하면서 겪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00년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우체국 ᄒᆞᆫ사랑의집’을 운영해 가족들의 숙박과 쉼터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현준 보험사업단장은 “암 치료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어린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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