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S라인이 부각되고 청순글래머가 핫 아이콘로 떠오르면서 볼륨있는 몸매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상적인 몸매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달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가슴성형. 때문에 가슴확대수술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있는 여성들은 ‘가슴성형 후 마사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성공여부를 마사지가 좌우한다’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미지성형외과 전문의 이홍기 원장은 아니오를 외친다. 물론 가슴성형 후 마사지가 무조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꼭 필요하다라는 것은 틀렸다는 것.

가슴 마사지가 필요 없는 가슴 성형도 있기 때문이다.

왜 다들 가슴 수술 후 하는 가슴마사지가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뭘까? 가슴마사지를 하는 이유로 제시되는 것은 수술 후 가슴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을 막고 수술 후 보형물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넓게 해 흉곽 내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즉 수술 후 모양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가슴을 갖기 위해서 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원장은 가슴이 부드럽기 위해서는 마사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수술시 조직손상이 최소화되고 출혈이 없이 이뤄지면 수술 후 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가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의견이다.

오히려 치유과정을 밟는 중에 마사지를 하면 유착되어가던 조직들이 다시 분리되면서 피가 날 수 있다. 이것이 굳어 생긴 혈종과 조직의 치유가 지연되면서 생길 수 있는 과도한 흉터조직이 발생해 보형물을 단단히 감싸게 되면 가슴이 딱딱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보형물 표면이 매끈한 스무스 타입은 마사지가 필수, 반대로 표면이 거친 텍스처 타입은 최소 한달 내의 마사지는 금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표면이 매끈하고 거친 차이로 마사지의 유무가 결정 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 가슴을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을 감싸는 피막이 아주 얇게 형성돼야 한다.

이 피막이 얇게 형성되는 것은 마사지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보형물 주위로 염증이나 혈종 같은 현상이 생기지 않고 조직의 치유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가능하다. 즉 보형물의 표면타입과는 상관없다.

가슴성형 성공의 조건은 마사지나 보형물 종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하는 수술 방법에 있는 것이다. [자문및 정보/사진제공 = 이미지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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