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용달연합회(회장 박종수, 이하 용달연합회)가 SK미소금융재단의 미소자금 대출을 통해 영세 용달차주지원에 나섰다.

현재 화물차량 구입시 연 20%가 넘는 자동차 할부이자 때문에 월 평균소득 91만원인 용달화물 차주들은 화물차량 노후로 차량교체 필요가 발생해도 높은 자동차 할부이자 때문에 쉽게 화물차 교체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용달연합회가 주관하는 연 2%(2011년부터는 4.5% 적용)의 미소금융 저리이자를 활용해 노후화된 화물차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됐다.

각 시, 도 용달협회에서 사업용 용달화물 차량구입시 대출하는 미소금융 대출 한도 금액은 총 2000만원까지다.

심언태 용달연합회 상무는 “정부가 저소득층의 창업 또는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미소재단의 자금을 활용해 2% 저리이자로 용달 화물차주들이 차량구입시 자동차 할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심 상무는 “서울용달협회에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미소금융 대출 시범적 실시 기간 동안 290명의 화물차주가 대출상담을 신청해 왔고 이 중 178명이 적격자격으로 대출이 확정됐다”면서 “이중 48명은 연 2%의 저리이자로 이미 4억9200만원 대출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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