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년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2만8000톤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6%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광양항 및 부산항은 자동차와 광석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48.3%, 18.8% 및 16.9% 대폭 증가했다.

울산항만은 원유 및 석유정제품, 화학공업생산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1%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광석및 유연탄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32.1%, 20.5% 및 19.4% 각각 증가한 반면, 화공품만 6.6% 감소했다.

2010년 7월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5만9000TEU, 환적물량 580만TEU, 연안물량 2만8000TEU 등 총166만7000TEU을 처리해 전년동월 대비 20%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7월 123만4000TEU를 처리, 매월 1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동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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