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호산업(002990)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결정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0억원이고 매입기간은 6개월이다.
자기주식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이고 자기주식 비율은 전일 종가(8780원) 기준으로 보통주 주식수의 3.18%(기존 자기주식 포함 시 3.23%)이다.
7월 이후 금호산업의 주가는 39.5% 하락했다. 재무구조, 신규수주(향후 성장 가대감을 포함하여), 분기실적 등 펀더멘털의 개선과는 반대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건설 업황 리스크(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와 금호타이어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주가 할인 요인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황과 그룹 관련 리스크가 커진 것을 부인할수는 없지만 금호산업 펀더멘털의 개선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조윤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금호산업이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악화 일로의 투자심리를 안정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견 건설사의 경우 자기주식 취득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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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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