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강원랜드(035250)의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070억원(-7% YoY)·1360억원(-16%)으로 컨센서스(1534억원)을 무난하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1%)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총량제 준수로 테이블 가동률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슬랏 머신 역시 저액권 비율이 상승했다. 기부금 관련 이슈는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4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금액 역시 기존 15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약 400억원 정도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어 이를 4분기에 반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1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860억원, -28% YoY)된다.

지난해 사감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개 사행산업(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스포츠토토, 복권)의 합산 매출액은 약 21조원이지만 불법 도박의 규모는 84조원으로 4배에 달하고 매출총량제로 불법 도박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정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주들이 있는 상장사이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평창올림픽의 후원금이 부족하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약 400억원의 기부금을 요구하지만 관련 금액에 대한 매출총량제 적용 제외에 대해서는 부결시켰고 성장은 허용 되지 않지만 기부금은 내라는 것인데 이는 기존 주주들에 대한 배임 관련 문제로도 불거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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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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