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최근 부쩍 늘고 있는 탈모 환자들을 겨냥해 일반 샴푸를 의약외품인양 속여 판매하는 상술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탈모는 과거 유전적 요인으로 인식돼 왔지만 의학계로부터 보고된 바에 따르면 비유전적 현상도 많다.

비유전적 요인으로는 환경오염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예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탈모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이를 이용한 ‘예방용’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는 탈모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치 예방과 관리가 되는 의약외품인 것처럼 일반 샴푸를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탈모가 40~50대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20~30대 심지어는 10대까지 그리고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까지 확대되면서 탈모 관련 제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이를 악용하는 업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약청과 미국FDA 의약외품으로 등록돼 일본과 미국 등 전세계에 탈모관련 샴푸와 탈모토닉을 수출하고 있는 다모생활건강의 아미치0.3 유광석 대표는 안전한 탈모예방 샴푸를 선택해 사용해야지만 탈모 악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이런게, 저런게 좋다더라’하면 대부분 다 해보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며 “물론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간 요법이 다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탈모초기에 예방과 관리를 안해주면 탈모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탈모예방 샴푸나 토닉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무 제품이나 사용하면 탈모 진행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며 “반드시 제품 구매전 여러임상을 거쳐 탈모예방과 관리에 일정 부분 효과와 효능이 있는지를 검증받아 의약외품으로 등록됐는지를 꼭 확인해 보라”고 당부했다.

또한 “무작정 제품에 의존하기 보다는 탈모초기 전문 탈모관리샵을 찾아 1:1 전문상담과 함께 자신의 두피상태와 탈모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거기에 따른 규칙적인 관리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는 물론 해외에 두피관리 전문샵을 운영중에 있는 아미치0.3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마친 제품은 다모스캘프샴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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