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온라인쇼핑몰중 상품가이드라인 준수 요청에도 불구하고 준수이행을 하지 않는 온라인쇼핑몰은 114개, 오픈마켓 사업자는 87개였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가 ‘전자상거래에서의 상품정보제공 통신판매업자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합동으로 부문별 상위업체 1152개 온라인쇼핑몰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10.9%보다 높아진 44.3%로 나타났다.
하지만 준수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아니한 사이트는 종합몰 53개, 전문몰 59개, SKT 11번가 오픈마켓 의뢰 판매자 87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몰에는 이마트몰,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알파몰, 전자랜드, 여인닷컴, 올가, 외환카드쇼핑몰, KB카드몰 등 유명쇼핑몰이 포함돼 있었고, 전문몰도 더페이스샵, 미샤, 영풍문고, 아가넷, 정식품, ABC마트, 엔조이뉴욕, 킴스클럽, 플레이어 등이 속했다.
또, SKT 11번가 오픈마켓 판매자에는 에뛰드하우스, 아이파크백화점, 장난감할인마트, 정성인홍삼, 투데이스포츠 등이었다.
반면, 준수요청을 이행한 사이트는 2001아울렛, 디앤샵, 롯데닷컴, 홈플러스인터넷쇼핑몰, 하프클럽 등 종합몰이 43개, 반디엔루니스, 이브자리, 우체국쇼핑, 컴퓨존, 하나투어, LG패션 등 전문몰 27개, 오픈마켓 판매자 814개였다.
그러나 준수요청을 이행한 사이트에서도 종합몰에 속한 하이홈쇼핑, 제로투세븐, 원어데이, 텐바이텐과 전문몰인 교보문고, 핑크바나나, 야놀자, 큐니걸스, 샵걸즈 등은 일부만 이행했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빈도가 높은 의류, 영상가전, 가구 등 31개 상품(류)별로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꼭 필요한 상품정보 항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지침이다.
이번 점검기간은 2010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이었고, 대상 업체는 1152개 인터넷쇼핑몰사이트고 점검상품수는 240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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