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플로리스트 홍채희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했다.

1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홍채희는 최근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 사상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러진 ‘2017 전국기능경기대회’의 화훼부분에 출전해 은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50개 직종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1901명의 선수들과 1만 3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기술한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기능경기대회를 참관하고 각국에 적용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러시아, 도미니크공화국, 과테말라 등 15개국에서 34명의 기능경기 관계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심사위원에 러시아와 영국, 독일 등에서 국제심사위원 4명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였고,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또한 이들에게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됐다.

한편 홍채희는 앞서 ‘제19회 대한민국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 준우승, ‘제16회 코리안 컵(Korean cup) 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 금상을 잇따라 수상해 화훼장식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로 활발히 활동중인 그는 최근 기업환경개선전문업체 올스웰이 전개중인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만들기' 홍보대사에 발탁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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