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오는 9월 FOMC는 크게 지금까지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일관되게 유지돼왔던 4조5천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에 대한 축소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과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 등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산 재투자 축소 결정이 현실화되고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스탠스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미 연준은 지난 7월 FOMC 이후 매우 비둘기파적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트럼프 발 정치 불확실성 (북핵, 연방 정부 셧 다운 등) 및 허리케인 같은 대내외 위험 요인들이 완화되는 가운데 물가는 오히려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이러한 시장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리 1.50%를 비교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이다. 연초 이후 물가의 반등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 연내 마이너스 실질금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너스 실질금리는 예금 회피,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시사한다. 단기적으로 위험과 기대가 높은 주식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화될 경우 긍정적 영향은 약화된다.

나중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대 인플레이션 저하로 장기금리가 오르지 않으며 실물경기에도 긍정적이지 못하다”며 “이는 실질금리 하락이 가격의 공급충격에 기인하나 수요 부족 (대출 등)도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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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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