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 (24171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15억원 (-3% YoY), 영업이익 33억원 (+53% YoY, OPM 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0% 하회하는 수치다.
내수 매출액은 231억원 (-15% YoY)을 기록하면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기반 고객사들의 주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브랜드샵 고객사의 주문이 3분기 들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매출액은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 효과로 3% 증가에 그치는 108억원으로 예상된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하며 전분기 (QoQ) 대비 3.1%p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법인은 매출액 76억원 (+45% YoY), 영업이익 11억원 (OPM 14%)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879억원 (+14% YoY), 영업이익은 174억원 (+32% YoY, OPM 9.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기대 대비로는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사드 보복을 감안할 때 경쟁 업체들 대비로는 눈에 띄게 선방하는 실적이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보따리상 수요 감소, 신생 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로 국내 브랜드 업체들의 실적이 2분기부터 악화되기 시작했는데 업황 개선이 지연되면서 이들 업체들의 ODM 주문량은 3분기 들어 더욱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ODM 산업의 최대 고객사였던 브랜드샵들이 사드 보복 영향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의 구매 감소로 (홈쇼핑, 인터넷, H&B 채널 기반의 타 브랜드로 소비 이동)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화장품 섹터에서 가장 견조한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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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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