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프로레슬링 특집을 위해 섭외한 ‘벌칙맨’ 윤강철의 ‘프로레슬링 우롱’발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

김 PD는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무도’멤버들 참가해 열린 ‘WM7 프로레슬링 특집 파이널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같은 인터뷰에서 “결코 프로레슬링을 우롱하지 않았다”며 “이는 오늘 경기를 지켜봤던 4000여 명의 관중이 증인이다”고 윤강철의 발언에 반박했다.

또 그는 “멤버들 모두 부상을 입어가며 1년 동안 연습했다”며 “경기 직전 정준하는 병원신세를 졌고, 정형돈 역시 구토를 호소했다”고 말해 프로레슬링을 웃음거리로 삼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김 PD는 윤강철 외 동료 프로레슬러에 대한 출연료 지연 지급과 관련해 “출연료는 녹화 당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 이후에 지급하는 것으로 예정일 보다 늦어질 수 있다”며 “현재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 참여키로 했다 돌연 불참한 윤강철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한도전이 애초 국내 프로레슬링을 살려보겠다는 취지와달리 너무 가볍게 다루고 있다”며 “프로레슬링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프로레슬링을 가벼운 소재로 다룸으로써) 시청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될까봐 걱정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제작진이 출연료도 제 때 주지 않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무도’의 프로레슬링 농락 파문이 거세지자 윤강철은 20일 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며 “보도를 통해 정확한 사건 매막을 알게됐다”는 해명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또 현재 ‘무도’ 벌칙맨으로 현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 챔피언인 윤강철이 출연해 프로레슬링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협회의 자격박탈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 “무도 측과 협회가 사전 협의를 끝내 출연한 것으로 현재 이에 대한 뚜렷한 협회 측의 입장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무도는 1년 장기 프로젝트로 멤버들의 프로레슬링 경기 도전을 미션으로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들 모두 체력 강화와 기술습득 등을 위해 고된 훈련에 구슬 땀을 흘려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링에 오른 무도 멤버들은 멋진 모습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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