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WTI 유가는 지난주 급등에 대한 되돌림 현상을 예상했으나 1.9% 하락하는 데 그쳤다. 허리케인 Irma의 영향이 우려한 것보다 작았고 OPEC 감산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7월 이후 상승 폭이 컸던 소재 가격은 1주일 동안 1.9% 하락 (LMEX지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재 가격은 중국의 계절적인 수요 확대, 선물시장에서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을 감안할 때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8월 이후 MLP 관련 ETF의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MLP의 변동성이 유가 변동성보다 작은 것이 일반적이어서 최근의 ETF 가격 부진은 매우 드문 상황이다.

MLP의 부진은 원유 시장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고 미국의 태풍과 인프라 정책 기대감의 소멸 때문에 나온 수급 악화 때문였다.

구경회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수급악화로 인한 주가 약세가 오히려 적절한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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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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