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넥스트BT(065170)가 투자한 미국의 바이오회사 렉산파마슈티컬의 항암제신약 ‘수피녹신’이 임상1상 최종결과에서 안전하고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세대 항암제(RX-3117)의 아브락산과의 병행투여 전임상 결과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렉산은 11일 유럽종양학회(ESMO) 학회에서 발표한 수피녹신의 최종임상1상결과 "환자들에게 하루 250mg그램의 단일제제를 일주일에 5일, 3주연속 투여한 결과 약이 잘 받아들여지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목할 사항은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이 4번 또는 그이상의 암치료를 받은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피녹신이 삼중음성유방암이나 신경내분비암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렉산의 수석메디컬책임자인 엘리 베나임은 "임상1상결과 약이 (환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테바제약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또 다른 차세대 항암제 RX-3117에 대해 아브락산주와 함께 투여해 실시한 전임상(동물실험)에서 췌장암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렉산측은 '아브락산주와의 병행투여' 임상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 RX-3117이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 )와 함께 공동투여될 때도 더 큰 효과내지는 시너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렉산측은 밝혔다.

RX-3117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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