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 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량은 6095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4649대를 상회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실적은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30여개 굴삭기 기업들의 올해 7월 누적 굴삭기 판매량은 8만2725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상회했다.

글로벌 굴삭기 1위 기업인 캐터필러의 최근 아태지역 굴삭기 판매실적은 높은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지방도시의 현대화 작업을 위한 철도, 고속도로, 공항건설 등의 인프라투자는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실적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건설기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동남아 지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판매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이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과 달리 신흥국가들의 굴삭기 판매실적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상반기 신흥시장 굴삭기 판매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24% 늘어났다.

특히 동남아와 CIS 지역에서 2분기 연속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국가들은 인프라 투자를 늘려가고 있어 대형 굴삭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수록 신흥시장의 굴삭기 판매시장은 점차 회복되어 갈 것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 ROE는 2018년 9.2%, 2019년에는 9.3%로 전망된다”며 “중국 굴삭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시장 지배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성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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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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