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M’ 등 모바일 MMORPG의 출시 본격화로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8.6% 성장한 4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MMORPG는 게임 내 콘텐츠가 풍부하고 이용자 간 커뮤니티 형성이 용이해 모바일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된 짧은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MMORPG 출시 본격화로 플랫폼의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PC 이용자들의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들이 기존의 일매출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함에 따라 MMORPG는 향후 개발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장르로 각광 받고 있다.

MMORPG는 기존 장르들에 비해 ARPPU와 유료 결제율이 매우 높아 흥행 시 영업 레버리지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포함한 국내 주요 개발사들이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MMORPG 출시를 계획 중이라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MMORPG 장르의 중요성 확대와 요구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대형 개발사들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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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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