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전방산업의 후공정 투자 증가에 따른 테크윙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전공정 장비는 라인 증설 시 일회성의 대규모 발주가 나오는데 반해 후공정 장비는 통상적으로 칩 생산량 증가에 연동하여 발주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Mobile DRAM 및 3D NAND 출하 증가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핸들러의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모듈 및 SSD 핸들러, 비메모리용 핸들러의 신규 매출도 추가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카운트 요인였던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최대 OLED 디스플레이 기업의 베트남 후공정 라인에 모듈 공정용 외관검사장비가
양산 채택되면서 2017~2018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매출액은 68억원에 불과했으나 산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매출액이 276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셀 공정용 자동화 검사장비로의 라인업 확대도 예상된다.
올해 테크윙의 실적흐름은 뚜렷한 상저하고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761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투자가 전공정 위주로 이루어졌던 것이 원인였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의 Mobile DRAM 출하 증가,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3D NAND 출하 시작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핸들러의 대규모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어 하반기 매출액 1363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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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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