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3월 신한카드가 화물복지카드 총 사용액 0.2%를 적립한 재원으로 설립한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의 첫 사업인 장학 사업에 모두 4350명의 화물차주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에 최종 접수된 신청건수는 장학사업에 4350건,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에 34건 등 모두 4384건이 접수됐다.
장학사업의 경우 당초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이 올해 복지사업 대상자로 예정한 2600명을 훨씬 상회하는 4350명이 신청해 어떤 형태로든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왜냐하면 원래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의 첫 장학사업은 고등학교 1200명(1인당 50만원) 6억원, 대학생 1400명(1인당 100만원) 14억원 등 장학사업에 2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은 128명에게 한 사고 당 1000만원씩 모두 12억8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접수가 완료된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 신청자 34명과 장학사업 신청자 4350명 모두에게 생계지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할 경우, 올해 사업자금 30억원을 상회 할 수밖에 없어 장학사업의 경우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은 지난 12일 이와 관련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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