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현직 승무원으로 국내 첫 관광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됐던 백석문화대 관광학부 이향정 교수가 최근 예비 승무원을 위해 펴낸 자서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수의 저서 ‘하늘을 나는 여우, 스튜어디스의 해피플라이트’(이하 ‘하늘을 나는 여우’)에는 그가 지난 18년간 스튜어디스 생활을 통해 얻은 자신의 경험 및 삶의 지혜와 더불어 승무원으로 재직 당시 ‘제 2의 인생’의 목표를 세워 준비하고 노력한 어려웠던 과정 등을 통해 교수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일목요연하게 풀어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현장 용어 설명뿐만 아니라 스튜어디스가 되는 방법, 이들의 숨가쁜 비행 탑승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매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애환 등을 에피소드로 엮어 전문직인 승무원 세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생생히 전달해 내고 있다.

출간 3개월만에 ‘하늘을 나는 여우’는 예비 승무원들로부터 필독서로 꼽힐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책의 저자 이향정 교수는 “ 20~30대 여성들로부터 선망의 직종이자 최고의 전문직으로 꼽히는 스튜어디스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예비 승무원들에게 제공하고 싶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책이 이들에게 유용한 승무원 지침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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