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정보통신부와 대학IT연구센터(ITRC)협의회는 대학IT연구센터의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IT정책방향을 제시하는 ‘ITRC포럼 2007’행사를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운대(RFID), 영남대(멀티미디어), 선문대(임베디드SW), 한양대(스펙트럼공학정책) 등 11개 ITRC센터가 참가해 지난 2006년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소 및 기업, 대학 등에서 참석한 관계자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21일에는 코엑스 인도양홀에 리쿠르팅 페어 부스를 설치해 LG전자, NHN, 하이닉스반도체 등 유수 IT기업이 참여하는 기업별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일대일 채용상담으로 ITRC에서 배출예정인 고급 IT인재를 기업에서 채용토록 주선할 계획이다.

또 24일까지는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SW,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분야를 중심으로 ITRC 주요 연구결과를 132개 부스에 나누어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관 중 3D 입체영화(아주대), 실감방송(광주과기원), 무선 입체음향(인하대) 부스는 특별히 관람객을 위해 직접 ITRC 성과물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관으로 꾸며진다.

ITRC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돼 현재 전국 29개 대학에 50개 연구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IT839 및 IT융합기술분야 중심의 대학 R&D 지원으로 연구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중이다.

한편, ITRC사업은 지난 2001년 이후 IT대학원 졸업생의 10.3%에 해당하는 4000여 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속도의 무선랜칩 개발(연세대 IT SoC 설계기술, 2005년), 2003·2007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주제영상 제작(아주대 게임·애니), 나노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논문 게재(광주과기원, 2007년) 등 대학의 R&D역량 강화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