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구산업 (025820)은 비철 금속 전문 제조업체이며 구리를 가공하여 동, 황동판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내수시장은 이구산업과 풍산이 과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구산업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연간 20~22%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매출비중은 72.4%를 기록 중이며 최근 국내에서 전기 자동차 보급증대 움직임에 따라 순동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신동산업은 국제원자재 가격(LME)의 변동에 민감하며 가공업체인 이구산업은 구리 가격 상향구간에서 제품가격 및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확대되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분기 평균 LME 구리가격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6%, 10.4% 상승했다.

이구산업의 매출총이익률도 9.7%, 10.2%를 기록했고 이는 2014년 4.2%, 2015년 -1.6% 대비 상당히 개선된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신흥국 경기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3분기 들어 9월 현재까지의 LME 구리가격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8.8%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이구산업의 3분기는 매출액 증가와 이익률 확대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구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2217억원(YoY +12.3%), 영업이익은 120억원(YoY +20.0%)으로 전망된다“며 ”전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가파른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레버리지 확대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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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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