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머티리얼즈 (036490)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점이다.

2015년 SK 그룹의 인수 이후 SK머티리얼즈는 본업인 NF3, WF6 등의 특수가스 사업이외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SK에어가스 (비상장, 산업가스)를 인수했고 SK트리켐(비상장, 프리커서), SK쇼와덴코 (비상장, 식각가스) 등의 JV 업체들을 설립하면서 SK 그룹 내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의 또 다른 배경 중에 하나는 SK 그룹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에 있다.

SK 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급업체인 SK머티리얼즈와 웨이퍼 생산업체인 SK실트론 (비상장, 웨이퍼)을 인수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가고 있다.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97억원 (+12% QoQ), 영업이익 419억원(+11% QoQ)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429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원인은 SK하이닉스의 NAND 신규 라인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향 OLED 신규 라인의 가동률이 기대보다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라인들의 가동률은 9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4분기에는 실적 성장이 확대될 것이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357억원 (+16% YoY), 영업이익 1595억원 (+4% YoY)을 예상되며 2018년 실적은 매출액 6760억원 (+26% YoY), 영업이익 2062억원 (+29% YoY)으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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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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