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미국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 업체인 스트래티직비젼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2만9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 품질만족도(TQI) 조사 결과에서 ‘제네시스’가 준고급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 제네시스는 준고급차 부문에서 914점을 획득해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인피니티 G37, 폭스바겐 CC 등 동급 경쟁차들을 제치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직비젼은 “현대차 제네시스는 뛰어난 품질, 비교할 수 없는 정교함, 인상적인 기능을 무기로 가장 치열한 자동차 경쟁 부문 중 하나인 준고급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고급차 품질경쟁력 수준을 고객이 직접 평가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미국 최대 중고차 평가 조사업체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 KBB)은 2010년 2분기 ‘가장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Most-Considered Car Brand)조사에서 현대차가 전체 37개 메이커 중 5위를 기록해 ‘톱5’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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