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7년 7월 기준 주택관련 지표가 발표됐다. 먼저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신규주택 인허가는 5.0만호로 전년비 18.3% 감소했다.

인허가의 감소는 장래 주택(공공주택+단독주택)의 공급감소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최근 정부발표의 ‘주택공급 적정한 수준’에 대해 시장이 의구심을 제기하는 항목이다.

현 추세의 주택공급으로는 2022년 목표달성(인구 천명당 422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데 인허가가 지속해서 감소할 경우 주택공급 부족현상에 따른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주택 동행지표인 공동주택 분양은 2만4000호로 전년비 33.5%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인허가는 감소하는 추세였던 만큼 주택인허가 감소 → 주택분양 감소 → 주택착공감소로 연결되는 흐름이다.

한편 주택 후행지표라 할 주택 준공은 5.9만호로 전년비 47.7% 증가했는데 주택준공은 2018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주택준공은 2018년에 정점을 기록한 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6월19일 대책 및 8월2일 부동산 대책 그리고 9월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방안 등을 고려할 시 9월이 주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가장 낮은 저점”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8년 예산안 공개 시 도시재생예산의 부족과 SOC투자의 20%감소를 보면, 정부가 의도하는 분산효과를 달성하기 쉽지 않고 도심 내 주택선호도와 신규주택 선호도의 지속현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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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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