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모바일웹 기반 구현이 가능한 프로세스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서울 사옥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Kick-off)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구축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8월 21일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서비스 구축사업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휴대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웹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휴대기기 관계없이 자유롭게 전자투표 모바일 웹 서비스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각 이용자별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모바일웹 기반 구현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사업범위로 선정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업무 프로세스

발행회사(주주총회 운영지원)에 대해서는 업무 진행현황, 전자투표 집계결과 등 조회 화면 등을 제공한다.

또 주주(의결권 행사지원)에 대해서는 전자투표 행사, 전자위임장 수여, 결과 조회 등 현재 PC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을 모바일에서 제공해 PC-모바일 듀얼 전자투표 의결권 서비스 제공한다.

김영준 예탁결제본부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이번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모바일 구축사업은 단기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주주의 이용편의를 개선할 것”이라며 “발행회사의 주총사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시는 오는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하고 오늘 12월 결산회사들의 정기주총시즌인 내년 3월부터 본격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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