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가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9월 초순 출시 한다.

사노피파스퇴르는 29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6월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2종의 A형 바이러스 주(A/H1N1, A/H3N2)와 2종의 B형 바이러스 주(B형 빅토리아, B형 야마가타)가 유발하는 인플루엔자의 예방 백신이다. 만 3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성인 모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2종의 A형 바이러스 주(strain)와 1종의 B형 바이러스 주(strain)만 포함했던 기존의 3가 독감 백신과 달리 B형 바이러스 주 1종을 추가해 총 네 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strain)에 의한 감염을 광범위하게 예방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사노피측은 이번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임상을 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다른 경쟁사들은 보통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지만 사노피는 4000여명을 대상으로 4대 대륙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사노피의 4가백신 출시를 계기로 GSK, SK케미칼등이 선점하고 있는 4가 백신시장이 더욱 후끈거릴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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