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2018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이 금년(14조 893억원) 보다 866억원(0.6%) 증액된 14조 1759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연구 개발(R&D) 예산 규모는 6조 8110억원으로 금년(6조 7484억원)보다 626억원(0.9%) 증액됐으며, 내년도 정부 R&D 규모 19조 6338억원의 34.4% 수준이다.
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 청년과학자 육성과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확대 ▲ ICT 르네상스, SW강국 건설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확충 ▲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재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청년과학자 육성과 기초연구 지원 강화로 과학기술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 대비 1515억원(16.3%) 증액된 1조 800억원을 편성했다.
또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년 대비 229억원(0.6%) 증액된 3조 5169억원을 편성했고, SW강국·ICT르네상스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해 537억원(4.8%) 증액된 1조 1756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바이오‧나노‧신(新)기후‧미디어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492억원(6.9%) 증액된 7,851억원을 편성했고 과학기술‧ICT 기반의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66억원(66%) 증액된 166억원을 편성했다.
이외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우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금년대비 880억원(1.6%)이 증액된 5조 7022억원을 편성했다.
2018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향후 국회 예산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2018년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확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미래신산업 육성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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