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이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조달 업무를 책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대한통운은 GM대우 협력업체로부터 GM대우의 군산, 창원 보령공장에 3만여 종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과정을 3년 간 맡게 된다.

또한 대한통운은 GM대우의 AS 부품 수배송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조달물류 업무가 본궤도에 오를 경우 거래규모는 연간 5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천 GM대우 뉴 KD(Knock Down : 완성품이 아닌 반제품이나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센터의 운영을 맡아 GM대우 완성차 반제품과 부품을 전세계 1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국동 대한통운 대표는"이번 선정으로 부품조달, AS 부품 수배송, KD센터에서의 포장, 선적, 완성차 수출 등 자동차물류 전반에 걸친 고부가가치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전국 직영 네트워크와 장비, 첨단물류IT와 물류 전과정에 걸친 사업역량을 통해 최상의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한통운은 국내외 대단위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합물류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