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곰팡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포크계 대부’ 가수 조동진이 28일 오전 3사43분께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 측에 따르면 조동진은 이날 새벽 자택 욕실에서 쓰러져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송 중 유명을 달리했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아 투병해 오고 있었다.

지난 1979년 ‘행복한 사람’ ‘작은배’ 등이 담긴 1집 앨범 ‘조동진’을 발표하고 데뷔해 '나뭇잎 사이로' '제비꽃' 등 서정적인 노랫말과 선율의 명품 포크송을 남기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암 투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조동진은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의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한편 고(故) 조동진의 빈소는 경기도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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