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3%로 전분기보다 둔화됐었다.

전년 기저효과로 북미와 중남미의 성장률이 높게 나온 점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예상보다 출하 성장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스마트폰 출하가 전분기대비 역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이례적인 경우라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iPhone 10주년 모델을 필두로 중국 로컬 업체의 신모델, 삼성전자의 중저가 신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iPhone 10주년 모델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iPhone 6를 뛰어넘는 1억 5천만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공급 지연으로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1~3차에 걸쳐 단계별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는 정책이 있기 때문에 출시 지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메모리 반도체는 출하와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컨센서스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DRAM에서는 모바일 공급은 제한적인 가운데 서버의 비중이 확대되어 수요와 공급 양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3분기에도 가격과 출하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도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견조한 가격 흐름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는 양호한 수급밸런스 유지되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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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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