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대표 김범기)이 오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공급한다.
21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올 초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17 박람회’에 초청 참가 후 지속적으로 중동지역 국가들과 수출협약을 진행해 오만의 ‘Sultan Medical Supplies’와 30만 달러 규모로 AED(자동심장충격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동지역 수출계약은 지난주 이란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된 것이다.
라디안은 당시 박람회에서 단독부스를 마련해 AED 브랜드인 하트가디언의 모델인 HR-501과 HR-501T, HR-503을 전시하고 이들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시연 등을 통해 알려 각국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UAE는 선진국과 유사한 AED 설치 법적 의무화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터키 등 주변 아랍권 국가들도 최근 A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디안 측은 이번 이란에 이은 오만과의 첫 수출계약으로 중동지역 전역으로 AED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라디안은 현재 중동지역 외 프랑스 스페인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50여 개국 바이어들과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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