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스타트업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KIC유럽에서 국내 5개 대학교의 예비창업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KIC 글로벌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R2BD(Research to Business Development) 캠프를 개최했다.

국내 5개 대학교(고려대, 아주대, 연세대, 한동대, 한양대)의 예비창업을 희망하는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베를린 KIC유럽 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에게는 KIC유럽과 독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소 공동 이름으로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글로벌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KIC유럽 제공)

미국 KIC 실리콘밸리 창업학교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 설립자 티모시 드래이퍼, 미국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인 DFJ 창업자)와 협력한 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 이번 R2BD캠프는 독일의 유수 연구기관인 Fraunhofer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EU(유럽연합)는 5억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으로 한국에게는 제 2위의 교역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독일은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유럽 내 대부분 산업 분야의 선도 시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또 주요 무역 박람회의 2/3가 독일에서 개최되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 제품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위해 KIC유럽은 R2BD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IC유럽 지석구 센터장은 “R2BD캠프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예비 창업가들에게 시장을 이해하고 진출 전력을 수입하는데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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