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은 이란과 첫 수출계약했다고 밝혔다.
16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올 초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Arab Health) 2017’ 박람회에 초청 참가해 중동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수출 발판 마련에 성공해 이란의 ‘Sahar Gol Nila Company’와 18만 달러 규모의 AED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라디안은 당시 박람회에서 단독부스를 마련, 하트가디언 모델인 자동심장충격기(AED HR-501, HR-501T, HR-503) 전시와 성능 시연 등으로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라디안은 이번 이란과의 첫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두바이를 비롯해 아랍지역 전역에 AED 수출에 대한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란 수출은 한국의 수준 높은 AED 기술을 중동국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즉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AE는 선진국과 유사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법적 의무화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UAE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터키 등 주변 아랍권 국가에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관심이 최근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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