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천리 (004690)의 2분기 매출액은 6444억원 (+19.6% YoY), 영업이익은 34억원 (흑자전환 YoY), 지배주주 순이익은 10억원 (-17.7% YoY)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19억원 증가했다. 본사 LNG 소매마진 (공급마진과 별개의 개념)은 2원/MJ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1%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도매단가가 1년 전 대비 8% 상승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적용된 인천과 경기도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같은 기간 삼천리의 도시가스 매출단가는 9.4%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영업이익도 1년 전 대비 40억 늘었다. 배관업체인 삼천리이엔지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억원 늘었고 열공급 업체인 휴세스의 영업손실도 8억원 감소했다.

다만 에스파워의 영업손실 축소폭은 6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 한국전력의 평균전력구매단가가 21.4% 상승했지만 발전용 LNG단가도 22.7% 상승한데다가 에스파워의 2분기 전력생산량이 1년 전 대비 6.2% 감소했다.

발전소 이용률은 1년전 54.9%에서 51.5%로 하락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까지 완만하게 이어질 턴어라운드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에서의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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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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